키작은기린 발전소

짭잘하다와 짭짤하다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요? 정답은 '짭짤하다'입니다! '한 단어 안에 같은 음절이나 유사한 음절이 겹쳐 소리 나는 부분을 같은 글자로 표기한다' 한글 맞춤법 13항에 의해서입니다. 비슷한 예로 '똑딱똑딱'과 '쓱싹쓱싹'이 있습니다. 짭짤하다의 뜻 하나, 감칠맛이 있게 조금 짜다. 둘, 일이나 행동이 규모 있고 야무지다. 셋, 일이 잘되어 실속이 있다. 넷, 물건이 실속 있고 값지다. 예를 들어볼게요! 묵은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가 짭짤하게 맛있다. 아내의 살림 솜씨가 짭짤하다. 이번 분기의 수익이 짭짤했다. 창고의 물건들은 짭짤하고 값진 것들이다. 장사가 잘돼서 짭짤하게 돈맛을 보았다. 쓰면서도 잘 몰랐었던 맞춤법이네요! 차근히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다 알 수 있겠죠? 같이 하나씩 배..

빌어와 빌려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정답은 '빌려'입니다. 하지만 1988년 이전까지는 '빌어'가 맞았습니다. 1988년 표준어 규정을 개정해서 빌어를 '빌려'로 바꾸었습니다. 빌려의 뜻 '빌리다'를 보면 됩니다. 하나, 남의 물건이나 돈 따위를 나중에 도로 돌려주거나 대가를 갚기로 하고 얼마 동안 쓰다. 둘, 남의 도움을 받거나 사람이나 물건 따위를 믿고 기대다. 셋, 일정한 형식이나 이론, 또는 남의 말이나 글 따위를 취하여 따르다. 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이 문장이 착각하는 이유는 스타들의 수상소감을 기억하기 때문 일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나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 친구는 사장님에게 신뢰를 빌려갔다.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 아직 내가 빌린 마음을 다 갚지 못했다..

핼쓱하다와 핼쑥하다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요? 정답은 '핼쑥하다'입니다! 핼쓱하다랑 헷갈리는 이유가 비슷한 뜻의 '해쓱하다'라는 단어가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핼쑥하다의 뜻 [형용사]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며칠새 고된 일로 언니의 얼굴이 핼쑥하다. 피로로 인해 안색이 핼쑥하여 좋지 않았다. 너 얼굴이 너무 핼쑥해. 넌 얼굴이 핼쑥하니 왜 그러니? 해쓱하다의 뜻 [형용사] '얼굴에 핏기나 생기가 없어 파리하다'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해쓱한 얼굴. 그 말을 듣고 얼굴이 해쓱해졌다. 오랜 병투병으로 모두의 얼굴이 해쓱했다. 거의 같은 뜻의 비슷한 단어 때문에 헷갈리는 단어였습니다. 모르는 것들도 많이 알아가네요. 맞춤법 포스팅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네요! ..

곰곰히와 곰곰이 중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요? 정답은 '곰곰이'입니다. 뭔가 쓰려고 하면 어색한 느낌이 살짝 드는 것 같아요. 곰곰이의 뜻 '여로모로 깊이 생각하는 모양'이라는 뜻입니다. 곰곰이는 부사입니다. 근대 '곰곰'이라는 단어도 명사가 아니고 부사입니다. 응? 곰곰의 뜻 '여로모로 깊이 생각하는 모양'이라는 뜻입니다. 어? 뜻까지 똑같습니다. 같은 뜻인데 어떻게 사용될까요? 예를 들어볼게요! 곰곰이의 예 천천히 곰곰이 생각하면 할 수 있어. 부모님은 곰곰이 생각에 잠기셨다. 어제의 일을 곰곰이 돌이켜 봤다. 커피잔 속을 곰곰이 들여다보았다. 곰곰의 예 그는 머리를 톡톡 치며 곰곰 생각에 잠겼다. 그녀의 말을 곰곰 되씹어 보았다. 앞으로 일을 곰곰 생각해 봤다. 곰곰 생각한다. 곰공궁리[명사] -이..

단단이와 단단히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요?정답은 '단단히'입니다. 단단이는 없는 단어입니다! 단단히의 뜻. 부사로써, 하나, 어떤 힘을 받아도 쉽게 그 모양이 변하거나 부서지지 아니하는 상태 둘, 연하거나 무르지 않고 야무지고 튼튼하게 셋, 속이 차서 실속이 있게 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엄마는 화가 단단히 났다. 오래된 나무는 단단히 그곳에 버티고 있었다. 외출할 때는 문단속을 단단히 해야 합니다. 마지막 기회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아이에게 신발을 단단히 신겼다. 김장철에는 배추가 단단히 속이 찬다. 넌 단단히 미쳤어!! 눈싸움을 할 때는 눈을 단단히 뭉쳐야 한다. 나는 성공의 기반을 단단히 잡을 것이다. 나사는 단단히 조여야 한다. 예를 겹치지 않게 써보려고 하니까 엄청 다양하게 사용..

곤욕과 곤혹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 정답은! 두 개다 맞지만 쓰임이 다릅니다! 쉽게 구별하는 법은 '곤욕을 치러 곤혹스러웠다'라고 기억하시면 헷갈리지 않아요. 또는 곤욕은 '힘든 일' 자체를 곤혹은 '감정'적인 부분이라고 기억하면 됩니다! 그럼 두 단어의 뜻을 한번 알아볼게요. 곤욕의 뜻 명사입니다. 심한 모욕이나 참기 힘든 일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곤욕을 치르다. 책상 앞에 앉은 시간이 나는 곤욕이다. 즐겁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은 곤욕스러운 일이다. 가만히 그녀를 멀리서 보는 것은 곤욕이다. 곤욕을 버티고 이겨내 성공했다. 나는 그곳에서 곤욕스러운 일을 당했다. 곤혹의 뜻 곤란한 일을 당해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감정적인 부분에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갑자스러운 그의..

절대절명과 절체절명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요? 정답은 '절체절명'입니다! 절대절명은 틀린 말입니다. 의외로 많이 틀리는 단어입니다! 이번에 확실히 알고 넘어가요. 우리! 한자를 쓰는 말로 '끊을 절絶, 몸 체體, 끊을 절絶, 목숨 명命'의 한자를 사용합니다. 절체절명의 뜻 명사로서 '몸도 목숨도 다 되었다'라는 어떻게 하지 못하는 절박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확실하게 알아볼게요! 중요한 시험에서 떨어지면 나는 절체절명의 위기이다. 절벽끝에 몰려버린 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 져서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였다.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가 나서 우리 집은 절체절명의 순간이 찾아왔다. 예로 한번더 보니까 확실히 틀리지 않을 자신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모두..

일부러와 일부로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정답은 '일부러'가 맞습니다! 하지만 일부로가 방언으로 쓰이는 곳(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이 있어서 꼭 틀렸다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냥 표준어는 일부러가 맞다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일부러의 뜻첫째, 어떤 목적이나 생각을 가지고, 또는 마음을 내어 굳이. 둘째, 알면서도 마음을 숨기고. 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나는 일부러 그녀를 찾아갔다. 일부러 모른체 해주었다. 그녀에게 일부러 져주었다. 친구가 나의 처지름 일부러 무시했다. 요즘 동생의 행동이 과해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타일렀다. 그 아이가 눈에 밟혀 일부러 굳이 먼길을 돌아서 출근했다. 나는 일부러 간식을 남기는 척 덜어서 동생에게 주었다. 가끔 자주 쓰는 단어가 갑자기 생각..

해치다와 헤치다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 정답은!! 두 가지다입니다. '해치다'는 무언가 다치게 할 때 '헤치다'는 물건을 치울 때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래도 정확한 뜻을 한번 알아볼까요? 해치다의 뜻 하나, 어떤 상태에 손상을 입혀 망가지게 하다 둘, 사람의 마음이나 몸에 해를 입히다 셋, 다치게 하거나 죽이다 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잦은 음주로 내 건강을 해쳤다 범인이 피해자를 해쳤다 화가 난 그 사람이 나를 해치려 했다 확실히 예로 보니까 더 이해가 쉽네요. 다음은 헤치다를 알아볼게요. 헤치다의 뜻 하나, 속에 든 물건을 드러나게 하려고 덮인 것을 파거나 젖히다. 둘, 모인 것을 제각기 흩어지게 하다 셋, 앞에 걸리는 것을 좌우로 물리치다 넷, 방해되는 것을 이겨 나가다 다섯, 안정되..

역할과 역활 어느 게 맞는 표현일까? 정답은 '역할'입니다. 역활은 역할의 잘못된 표기입니다. 가끔 역활이 표준어였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역할은 한자어라 바른 표현이고 역활은 잘못된 표기라고 표준국어대사전 초판부터 올라와 있다고 하네요. 1988년 한글 맞춤법이 발표된 뒤에 맞춤법(표기법)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고 합니다. (문화체육부 국립어원 내용 참조) 역할의 뜻 하나, 마땅히 해야 할 맡은 직책이나 임무를 뜻합니다 둘, 영화나 연극배우가 맡아하는 소임을 뜻합니다 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나는 연극에서 나무를 역할을 맡았다 여기서 내 역할은 물건을 전달하는 것이다 가정에서 나의 역할은 가족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학교에서 선생님의 역할은 학생의 학업지도와 인성교육이다 ..